한 편씩 꺼내 보는 영화 이야기

영화 이야기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 박진영부터 오정세까지 배역과 다시 볼 포인트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을 배우와 배역, 인물 관계까지 연결해 정리합니다. 박진영, 조성하, 민효린, 조희봉, 오정세가 맡은 역할부터 스포 없는 줄거리, 감독, 관객 평점과 OTT 안내까지 살펴보고 내 취향에 맞는 영화인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읽는 데 12분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 박진영부터 오정세까지 배역과 다시 볼 포인트

안녕하세요. 가을 저녁에는 예전에 제목만 들었던 영화가 문득 생각납니다.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을 찾아보면 박진영부터 떠오르지만, 조성하와 민효린, 조희봉, 오정세까지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영화의 분위기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먼저 배우와 역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진영은 회사원 최영인, 조성하는 그의 상사인 한상무, 민효린은 영인과 동행하는 미리, 조희봉은 조사장, 오정세는 필수를 연기합니다. 이 관계를 기억하면 돈가방을 둘러싼 추격전도 훨씬 편하게 따라가게 됩니다.

저는 이런 영화를 고를 때 유명한 배우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기대를 높이지는 않습니다. 배우마다 무엇을 맡았는지, 웃음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살펴보는 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도 이름만 나열하지 않고 인물 관계와 관람 포인트를 함께 짚겠습니다. 결말을 미리 알지 않고 읽어도 괜찮습니다.

읽기 안내 배우들의 역할에서 출발해 돈가방을 둘러싼 소동을 따라갑니다. 뒤에서는 영화의 웃음이 취향에 맞을지 살펴보고 시청 정보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비교
출연진과 배역
배우
주요 인물 박진영, 최영인
추격 관련 인물 조성하, 한상무 / 조희봉, 조사장
배역
주요 인물 민효린, 미리
추격 관련 인물 오정세, 필수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 배우와 배역부터 연결합니다

이 작품은 박진영이 중심에서 사건을 겪고, 민효린이 동행하며, 조성하와 조희봉, 오정세가 서로 다른 이유로 추격에 관여하는 구조입니다. 이름만 외우기보다 누가 누구를 쫓는지 연결하면 등장인물이 많아져도 흐름을 놓치지 않습니다.

배우 배역 이야기 속 역할
박진영 최영인 로비자금을 운반하다 사건에 휘말리는 회사원
조성하 한상무 영인에게 돈 운반을 지시하는 직속 상사
민효린 미리 다른 사건으로 쫓기다 영인과 동행하는 인물
조희봉 조사장 돈가방을 둘러싼 추격에 가세하는 조직폭력배
오정세 필수 미리에게 물건을 도둑맞고 뒤를 쫓는 인물

배우와 배역은 씨네21 작품 정보에서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기억할 부분은 영인과 미리가 처음부터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서로 다른 곤란을 겪던 사람이 만나면서 소동의 규모가 커집니다.

한상무와 조사장, 필수를 모두 같은 악역으로 기억하면 이야기가 단순하게 뭉개집니다. 한상무는 회사 내부의 권력 관계에 연결되고, 조사장은 조직의 위협을 더하며, 필수는 미리가 휘말린 사건을 끌고 들어옵니다. 쫓는 사람마다 출발점이 다릅니다.

박진영과 민효린의 관계도 연애 감정부터 예상하기보다는 불편한 동행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서로의 사정을 다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함께 움직이면 협력과 충돌이 번갈아 생깁니다. 영화는 그 간격에서 웃음과 긴장을 꺼내려 합니다.

출연진을 먼저 찾아본 독자라면 배우의 얼굴을 확인한 뒤 이 관계만 챙겨도 충분합니다. 모든 조연의 이름을 외우려고 힘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누가 돈을 원하고, 누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 구분하는 것이 실제 관람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개봉일과 감독, 제목에서 생기는 오해까지

‘5백만불의 사나이’는 2012년 7월 19일 개봉한 한국 코미디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07분이며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연출은 김익로 감독, 각본은 천성일 작가가 맡았습니다.

이 기본 정보는 영화진흥위원회 작품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독과 각본가를 구분하는 이유도 간단합니다. 이야기를 쓴 사람과 그 이야기를 화면의 속도, 배우의 움직임으로 완성한 사람은 맡은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목을 듣고 오래된 외화 ‘육백만불의 사나이’를 떠올리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제목의 돈은 주인공의 몸값이나 특별한 능력을 뜻하지 않습니다. 회사원이 운반하게 된 로비자금이 사건을 움직이는 중심에 놓입니다.

그래서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활약을 기대하면 첫인상부터 어긋날 수 있습니다. 영인은 위험한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영웅보다, 자신이 알던 회사의 규칙이 더는 통하지 않는 상황에 놓인 사람에 가깝습니다. 당황하는 모습 자체가 이야기의 재료입니다.

장르는 코미디지만 소재까지 모두 가볍지는 않습니다. 로비자금과 배신, 조직폭력배의 추격이 등장하므로 어린아이와 함께 볼 편안한 가족영화로만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웃음의 형식과 사건의 내용을 따로 살펴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러닝타임을 보고 빠르게 끝나는 소품 정도로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추격자가 늘어나고 인물 관계를 오가므로, 처음의 돈 운반 상황을 이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반을 놓치면 뒤에서 누가 왜 화를 내는지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박진영의 최영인, 무대 위 자신감과는 다른 얼굴입니다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 2

박진영이 맡은 최영인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인물이지만, 그 능력이 쓰이는 곳에는 떳떳하지 못한 업무도 포함됩니다. 윗사람의 지시를 처리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자신도 버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인물의 출발점입니다. 제가 이 배역에서 먼저 생각하는 부분은 회사 안과 밖의 차이입니다.

회사에서는 직함과 지시 체계가 사람을 움직이게 하지만, 도망치는 상황에서는 명함이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익숙한 질서가 사라질 때 영인의 허술한 면이 드러납니다. 박진영이라는 이름에는 무대에서 보여준 강한 자신감이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영인은 사건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지 못합니다. 관객이 알고 있는 박진영의 모습과 계속 궁지에 몰리는 회사원의 처지가 겹치면서 독특한 웃음의 조건이 생깁니다. 다만 그 차이가 모든 관객에게 같은 재미를 주지는 않습니다.

박진영의 영화 연기가 궁금한 사람에게는 표정과 반응 하나도 관람 포인트가 되지만,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물 자체의 설득력이 더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소개할 때 박진영이 나온다는 사실과 코미디의 완성도를 같은 뜻으로 묶지 않습니다. 낯선 연기 변신을 구경하는 재미는 분명히 있지만, 장면마다 웃음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는 따로 판단할 부분입니다.

영인을 볼 때는 그가 얼마나 멋있게 반격하는지만 기다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상사의 말을 따르던 사람이 자기 판단으로 움직이기까지 어떤 처지에 몰리는지 살펴보면 인물이 조금 더 이해됩니다. 반격의 결과는 여기서 밝히지 않겠습니다.

직장생활을 해 본 독자라면 상사를 믿는 마음과 업무를 의심하는 마음이 충돌하는 설정부터 익숙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는 현실보다 과장된 사건으로 밀고 갑니다. 현실의 공감이 시작점이라면 그 뒤의 소동은 장르의 몫입니다.

민효린의 미리, 동행이 시작되면서 달라지는 분위기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 3

민효린의 미리는 영인과 다른 사건에 얽혀 있습니다. 필수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중 영인과 동행하게 되므로, 영인이 겪는 회사 문제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위험을 이야기 안으로 가져옵니다. 이 만남 이후 추격의 방향이 더 복잡해집니다.

미리를 주인공 옆에서 따라다니는 인물로만 보면 역할의 절반을 놓칩니다. 미리에게도 자신을 쫓는 사람이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영인의 돈가방과 미리의 사정이 겹쳐지기 때문에 함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변수가 늘어납니다.

두 사람은 생활 방식부터 다릅니다. 회사의 서열에 익숙한 영인과 거리의 위험에 가까이 있는 미리가 같은 상황을 보고 같은 답을 내놓기는 어렵습니다. 동행의 재미는 마음이 잘 맞는 순간뿐 아니라 서로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서도 나옵니다.

이런 조합에서는 한쪽이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만 하면 관계가 금방 지루해집니다. 각자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이 달라야 움직임이 생깁니다. 미리가 들어온 뒤 영인의 방식이 계속 통할 수 없는 이유도 그 차이에서 찾게 됩니다.

민효린을 ‘써니’의 이미지로 기억하는 분이라면 미리를 별도의 인물로 놓고 보는 편을 권합니다. 같은 배우라도 조용히 시선을 끄는 역할과 사건을 일으키는 역할은 관객에게 요구하는 반응이 다릅니다. 익숙한 얼굴이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모습을 살펴보면 좋습니다.

저는 두 사람의 관계를 소개할 때 결말에서 얼마나 가까워지는지보다, 처음에 무엇이 달랐는지를 먼저 설명합니다. 그래야 뒤의 선택을 스스로 받아들일 여지가 남습니다. 동행의 도착점을 미리 알아야 재미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조성하, 조희봉, 오정세가 만드는 서로 다른 압박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 4

조성하의 한상무는 영인과 업무 관계로 연결된 인물입니다. 처음부터 낯선 범죄자가 위협하는 상황과, 믿고 따르던 상사가 위협의 근원이 되는 상황은 감정이 다릅니다. 영인에게는 돈 문제와 함께 사람을 잘못 믿었다는 충격이 생깁니다.

한상무를 볼 때는 직급이 주는 힘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위치이기 때문에 명령 자체가 사건의 시작이 됩니다. 영인이 회사 안에서 쌓은 신뢰가 오히려 위험을 알아차리는 데 방해가 되는 셈입니다.

조희봉의 조사장은 회사 바깥에서 가해지는 위협을 맡습니다. 한상무가 조직 내부의 통제를 보여준다면 조사장은 몸으로 느껴지는 추격의 부담을 더합니다. 이 차이가 있어야 회사의 배신이 실제 도주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추격 코미디에서는 쫓는 쪽의 성격도 중요합니다. 모두가 같은 말투와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면 인물이 늘어도 장면은 비슷해집니다. 조희봉과 오정세의 배역을 나누어 기억해 두면 추격 장면마다 어떤 문제가 따라붙었는지 구분하기 쉽습니다.

오정세가 맡은 필수는 미리의 사건과 직접 연결됩니다. 영인에게 돈가방 문제가 있다면 미리에게는 필수가 따라옵니다. 그러므로 필수의 등장은 주인공을 괴롭히는 사람이 추가되는 것과 함께, 미리의 사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출연진의 이름만 보고 조희봉과 오정세가 주인공의 편이라고 짐작하면 실제 관계를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 두 배우가 익숙한 얼굴이라는 것과 영화 속에서 친근한 역할이라는 것은 별개입니다. 배우에 대한 호감이 배역의 편을 정해 주지는 않거든요.

저는 이 작품의 배우 조합을 볼 때 박진영이 얼마나 웃기는지와 함께 추격자들이 얼마나 다른 분위기를 만드는지도 봅니다. 주인공 혼자 우스운 행동을 이어가는 것보다 주변 인물의 반응이 달라질 때 소동극의 재미가 더 선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스포 없는 줄거리, 돈가방보다 먼저 볼 것은 배신입니다

최영인은 한상무의 지시를 받아 500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운반합니다. 그러나 이동 중 습격을 받고, 자신을 둘러싼 계획이 단순한 업무 지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회사에서 인정받던 사람이 순식간에 쫓기는 처지가 됩니다.

여기에 미리가 합류하면서 사건이 겹칩니다. 영인을 쫓는 사람과 미리를 쫓는 사람의 목적은 같지 않지만,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이므로 위험도 한꺼번에 따라옵니다. 돈을 지키는 문제와 몸을 피하는 문제가 서로 얽히는 구조입니다.

줄거리를 이해할 때 영인이 처음부터 돈을 훔치려고 계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출발점이 달라집니다. 핵심은 지시를 수행하던 사람이 자신도 제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돈가방의 의미가 그 순간 바뀝니다.

처음에는 회사 업무의 대상이었던 돈이 나중에는 추격을 부르는 원인이 됩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누가 들고 있고 누가 통제하려 하는지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가방 안에 무엇이 있는지보다 사람들이 가방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는 편이 재미있습니다.

인상적인 상황을 꼽는다면 저는 회사원이 도망자로 바뀌는 이 전환을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지시만 따르면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이제는 누구의 말도 쉽게 믿기 어렵게 됩니다. 사건의 규모보다 주인공이 의지할 기준을 잃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미리와 함께 쫓기는 설정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서로를 충분히 믿지 못해도 당장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 관계에서는 대화 하나에도 계산이 붙습니다.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상대가 믿을 만하다는 판단은 다른 문제입니다.

후반부에는 쫓기던 인물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심사가 됩니다. 돈의 최종 행방이나 인물들의 마지막 선택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처음의 영인과 뒤의 영인이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는지만 살펴봐도 결말을 받아들이는 재미가 남습니다.

코미디 관람평과 비교해서 떠올릴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 5

이 영화의 웃음은 사건이 꼬이고 사람들이 엇갈리며 생기는 소동에 가깝습니다. 대사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코미디를 선호하는지, 인물이 곤란해지는 상황을 즐기는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만합니다. 제목과 출연진만으로 취향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박진영의 낯선 연기를 보는 즐거움도 관람 동기가 됩니다. 평소 무대에서 보던 사람이 영화 속 회사원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에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다만 그 호기심이 줄어든 뒤에도 인물 관계와 사건이 재미있는지는 관객마다 다르게 느낄 것입니다.

아쉬움을 예상할 부분은 사건이 우연으로 겹치는 전개입니다. 추격자가 늘어날수록 소동은 커지지만, 인물이 충분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과정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연결이 성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빠른 전개가 곧 치밀한 전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범죄 수사의 세밀함보다 엉뚱한 조합을 보는 데 관심이 있다면 받아들이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회사원과 미리가 함께 달아나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그 뒤를 쫓는 상황 자체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기대를 어디에 두느냐가 관람에 영향을 줍니다.

비교해서 떠올릴 작품으로는 ‘7급 공무원’이 있습니다. 천성일 작가의 코미디를 다른 이야기에서 살펴보고 싶은 분에게 연결점이 됩니다. 다만 직업 설정과 중심 관계가 다르므로 같은 웃음이나 같은 완성도를 기대하기보다는 작품별 차이를 보는 편이 좋습니다.

민효린의 연기를 중심으로 고른다면 ‘써니’를 함께 떠올릴 만합니다. 이 경우에는 장르가 비슷해서 비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배우가 서로 다른 관계 안에서 어떤 인상을 남기는지 살펴보는 비교입니다.

배우를 따라 영화를 고르는 분에게 어울립니다. 저의 관람 기준에서는 강한 반전이나 촘촘한 범죄극을 원하는 날보다, 익숙한 얼굴들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싶은 날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추천 이유를 분명히 잡아야 과한 기대도 줄어듭니다. 누구에게나 웃긴 영화라는 말은 붙이기 어렵습니다.

관객 평점과 OTT, 숫자와 시청 방식을 구분합니다

시청 유의 코미디지만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범죄와 위협이 등장합니다. OTT의 정액제 포함 여부와 개별 대여 여부도 구분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10월 28일 확인한 씨네21 작품 페이지에는 관객 별점 3.40, 전문가 별점 4.33이 표시됩니다. 두 수치는 평가 주체가 다르므로 하나의 종합 평점처럼 합쳐 읽으면 안 됩니다. 해당 페이지에 표시된 평가로 범위를 한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또한 이 점수를 국내 전체 관객의 평가라고 표현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플랫폼마다 참여하는 이용자가 다르고 평가 방식도 다릅니다. 저는 점수만 보기보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정한 뒤 관람 여부를 판단하는 편입니다.

전문가 평가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영화라도 배우의 연기, 인물의 매력, 소동이 주는 재미 중 어느 부분을 중시하는지에 따라 반응이 갈립니다. 평가가 갈린다는 사실은 판단을 포기할 이유보다 취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이유가 됩니다.

OTT는 2026년 10월 28일 검색한 저스트워치(JustWatch) 한국 안내에 왓챠와 티빙의 정액제 스트리밍, 웨이브의 대여와 구매가 표시됩니다. 다만 검색 결과와 상세 화면의 갱신 시점이 달라 당일 실제 재생 가능 여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정액제와 대여의 차이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정액제 포함 작품은 해당 이용권의 범위에서 보는 방식이고, 개별 대여는 작품별 결제가 붙는 방식입니다. 플랫폼에 제목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가진 이용권에서 바로 재생된다고 생각하면 혼동이 생깁니다.

오래전 OTT 목록이나 누군가의 시청 후기는 그 당시의 기록입니다. 지금 영화를 찾을 때는 현재 이용하는 앱의 작품 화면에서 재생 버튼과 결제 표시를 확인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작품 설명을 읽는 것보다 실제 이용 조건을 확인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가격은 이 글에 옮기지 않겠습니다. 대여와 구매는 조건이 다르고 시점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구독 중인 서비스가 있다면 그 안의 정액제 포함 여부를 살핀 뒤 다른 서비스의 개별 결제와 비교하면 불필요한 결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순서대로 보기
OTT 시청 확인
1작품 검색
현재 이용하는 앱에서 작품을 찾는다
▼
2이용 방식 확인
정액제 포함인지 대여, 구매인지 살핀다
▼
3재생 조건 확인
재생 가능 여부와 결제 표시를 확인한다

출연진과 줄거리에서 자주 묻는 질문

박진영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맞습니까?

맞습니다. 박진영이 최영인 역으로 사건의 중심을 맡습니다. 무대에 서는 본인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는 구성이 아니라, 돈 운반을 맡았다가 쫓기는 회사원을 연기합니다. 박진영의 영화 연기가 궁금한 분이라면 이 역할을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민효린의 배역은 누구이며 주인공과 어떤 관계입니까?

민효린은 미리를 연기합니다. 필수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 영인과 동행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영인의 회사 문제를 처음부터 함께 해결하던 동료는 아니며, 서로 다른 사정이 겹치면서 같이 쫓기게 됩니다.

조희봉과 오정세는 각각 어떤 역할입니까?

조희봉은 조사장, 오정세는 필수 역입니다. 조사장은 돈가방을 둘러싼 추격에 관여하고 필수는 미리를 쫓는 인물입니다. 두 배우를 같은 역할로 혼동하기 쉬운데, 누구와 연결된 인물인지 기억하면 구분하기 쉽습니다.

‘육백만불의 사나이’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까?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의 후속 이야기로 볼 작품은 아닙니다. 한국 회사원이 로비자금을 운반하다 배신과 추격에 휘말리는 코미디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익숙함보다 돈가방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인물 관계를 보는 편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결말을 알고 봐야 줄거리가 이해됩니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영인에게 돈 운반을 지시한 사람이 한상무이고, 미리는 별도의 사건으로 쫓기고 있다는 출발점이면 충분합니다. 돈이 마지막에 누구에게 가는지보다 각 인물이 당장 무엇을 원하는지 따라가면 흐름을 이해하게 됩니다.

어떤 관객에게 다시 보기를 권할 만합니까?

박진영의 연기 변신이 궁금하거나 조성하, 민효린, 조희봉, 오정세의 조합을 보고 싶은 분에게 권할 만합니다. 반면 빈틈없는 범죄 설계와 현실적인 추격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분이라면 소동극의 과장을 얼마나 즐기는지 먼저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시 고른다면 출연진의 조합부터 보겠습니다

이 작품을 한 줄로 표현하면, 상사의 지시를 따르던 회사원이 돈가방 때문에 낯선 사람들과 엮이는 추격 코미디입니다. 회사 안의 배신에서 출발해 회사 밖의 소동으로 번지는 흐름이 배우들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묶어 줍니다.

저는 다시 볼 영화를 고를 때 예전의 평가를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지금 무엇이 궁금한지 먼저 생각합니다. 박진영의 연기인지, 민효린의 다른 모습인지, 조연들이 만드는 웃음인지 관심이 분명하면 영화에서 챙겨 볼 부분도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5백만불의 사나이 출연진을 찾으셨다면 박진영의 최영인, 조성하의 한상무, 민효린의 미리, 조희봉의 조사장, 오정세의 필수부터 연결해 두시기 바랍니다. 배우들의 관계를 알고 나면 돈가방을 쫓는 소동이 한결 또렷해집니다. 다시 볼 영화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영상 출처  영상 '5백만불의 사나이' 본예고편 대공개! / CJ ENM Movie (유튜브)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