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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 강좌 - 믹서의 AUX에 관해서
안녕하세요. 올드송입니다. 이번에는 레코딩에 관한 강좌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해진 가격 덕분에 최근에는 컴퓨터 음악 장비를 일반인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장비를 구입해서 사용은 하고 있지만 문제는 기초지식이 없어서 제대로 된 사용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런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우리가 흔히 믹서라고 부르는 콘솔의 AUX에 관한 내용입니다.
믹서에 있는 AUX에 관한 질문이 많은 것 같아 그 설명부터 하겠습니다. 프로들 같은 경우에는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할 때 AUX 1-4 까지 있다면 4가지의 이펙터를 걸어서 씁니다. 만야겡 예를 들어서 AUX 1번에는 리버브 AUX 2번에는 딜레이 AUX 3번에는 코러스 AUX 4번에는 프랜져 등을 걸어놓고 사용을 합니다. (방금 전에 예는 어디까지나 예입니다. 꼭 저렇게 사용한다는 법칙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
프로용 믹서기(콘솔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욱 정확한 명칭입니다.)는 AUX가 최대16개까지 달린 것도 있고 BUS(이 부분에 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그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를 이용하여 48개까지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1번에 리버브는 목소리에 적절히, 기타에도 적당히 키보드에도(요즘 음원에는 리버브가 섞인 것이 많으므로 리버브가 들어 있는 것에는 넣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리버브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들어가 있으면 소리의 명료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드럼의 경우 킥드럼을 빼고 스네어나 톰톰 심벌 등에 적절히 넣습니다.
2번 딜레이의 경우에는 목소리와 기타 등의 악기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프로 들은 콘솔의 채널에 여유가 있으므로 딜레이를 억스에 연결하지 않고 채널에 연결하여 딜레이에서 나온 소리에 연결되어 있는 억스를 이용하여 딜레이에도 1번 리버브 3번 코러스 4번 프랜져 등을 걸기도 힙니다. 채널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니 나쁘지 않다기 보다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가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3번 코러스 목소리에 가미하면 음색이 약간 부드러워집니다. 4번 프랜져 역시 목소리나 코러스(합창)에 가미하면 숫자가 많아 보입니다, 보통 이렇게 사용하면 됩니다. 단 프로 녹음실에서는 멀티 녹음을(최대48채널)하는 관계로 녹음을 할 때는 녹음 트랙에는 억스에서 나오는 소리는 녹음을 하지 않고 모니터만 되게 한다는 것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얘기한 방법은 여러분이 가지고 계시는 믹서기 중 4BUS 이상이라면 누구나 적용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제조사에 따라 안되는 모델도 있긴 합니다.) MON 이라고 써있는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만 되고 녹음채널로는 신호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컴프레서, 게이트 계열은 AUX에 연결하시면 별의미가 없습니다. AUX는 그 해당 채널의 외부 소리(에펙터)를 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레코딩 강좌 중 믹서의 AUX에 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사실 AUX 뿐만 아니라 콘솔의 다른 부분들까지 조금씩 소개는 했지만 이 정도의 내용으로는 콘솔에 대해 파악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유는 콘솔이라는 장비가 한 두 시간 공부해서 마스터 할 수 있는 장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종종 콘솔 강좌를 올릴 것이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정독하신 후 본인의 것으로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정독 후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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