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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터미널 구입하고 짧은 사용 후 남기는 사용기
안녕하세요. 올드송입니다. 이번에는 웨이브터미널을 구입하고 짧은 사용 후 남기는 사용기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한 내용을 글로 적는 것이라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읽어봐야겠죠?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제품을 구입하여 잠시 동안 사용해 본 약간의 느낌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잘 아시다시피 웨이브 터미널은 PCI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인보드 상의 바이오스에서이 카드를 설치한 슬롯에 irq를 잡아 주기만 하면 윈도우가 부팅되면서 자동으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를 검출했다고 나오고 이후 드라이버를 설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드라이버를 잡는 데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아주 편리한 제품입니다.
이렇듯 아주 간단하게 드라이버가 설치가 되며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컴퓨터를 재부팅하기만 하면 시스템트레이(참고로 시스템 트레이는 윈도우 화면 오른쪽 하단 시계가 있는 곳 근방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에 WT라는 글씨가 있는 아이콘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와 별로 친하지 않은 제가 쉽다고 생각했으니 드라이버 설치는 매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 터미널의 제어판은 시스템트레이에 있으니 접근이 상당히 용이했고 특히 간단명료한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꼭 필요한 요소가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미관상이나 사용상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그러면 제 사운드 카드를 포함한 내장 카드 형태 레코딩 시스템과의 비교를 위해 외부 터미널을 구입하기 전까지 사용 안 트리플 dat 2.4 버전과 사운드 블라스터와의 음질 비교를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웨이브 터미널과 사운드 블라스터 그리고 트리플 DAT는 전부 컴퓨터 안에 슬롯에 장착이 되어 있고 이 상태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MP3 파일을 출력시켜 놓고 사운드를 계속해서 들어 봤습니다. 확실히 웨이브 터미널에 다이내믹 레인지가 좀 더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때 출력은 디지털로 출력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날로그로 출력을 해 봤습니다. 아날로그 출력으로 음악을 들었을 때도 사운드 블라스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웨이브 터미널의 음질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리플 dat와의 사운드 테스트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교해서 계속 들어봤지만 음질의 차이는 거의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다만 성향 상 웨이브 터미널이 좀 더 풍부한 소리가 났습니다.
이펙터 비교를 독립적으로 하고 싶었지만 웨이브 터미널은 이펙터가 내장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전혀 테스트를 해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쿨 에디트 프로와 케이크워크로 테스트를 해 봤는데 일단 쿨 에디트 프로에서의 다중채널 재생은 전혀 문제 되는 점이 없었습니다.
케이크워크에서도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인위적으로 제작한 웨이브파일 30개를 케이크워크 트랙에 올려놓고 마이크를 켜 놓은 상태에서 잡담을 하면서 녹음을 해 봤습니다. 이렇게 많은 트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밀림은 전혀 없었으며 훌륭하게 재생이 되었습니다. 재생 중에는 일부로 뮤트 버튼을 랜덤하게 여기저기 눌러 보았다가 풀었다가 했는데 확실히 이 부분에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졌습니다. 다시 말하면 곡의 재생이 아닌 뮤트를 온 시켰다가 오프 시킨 것입니다.
위의 테스트가 자세한 테스트가 아니라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주관적인 테스트가 이 제품을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참고 사항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테스트 하면서 느낀 가장 확실한 점은 음질 하나는 이 제품이 정말 끝내준다는 것입니다. 이 가격에 이런 음질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당분간은 나오기 힘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국산 제품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고 정말 대단한 제품이 우리나라 회사에서 개발되고 생산되고 유통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제품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한국 제품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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