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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터미널 그리고 DS2416의 비교
안녕하세요. 올드송입니다. 이번에는 웨이브터미널 그리고 DS2416을 비교하는 포스팅입니다. 각각의 장비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면서 사용자 스스로에게 자신의 장비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넓히려는 목적이 이 포스팅에는 담겨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그럼 아래에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웨이브터미널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칭찬이 있었습니다. 저도 우리 기술에 찬사를 보냅니다. 모든 부품이 우리나라의 제품은 아니겠지만 이 정도의 기술력을 높인 것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브터미널의 가격이 57만원이면 저렴한 제품은 아닙니다. 오토 기능을 그대로 카드로 만든 DS 2416 제품이 1,000달러 안쪽으로 가격이 정해져서 나온다 하니까 그리 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는 웨이브터미널에 밀렸는지 아니면 애국심에 밀렸는지 모르겠지만 DS 2416 얘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달러 아니 환율 차이만 아니면 가격 차이도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성능의 차이는 웨이브터미널에 3배 이상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야마하 제품이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콘솔로 쓰인 오투알의 카드 타입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내장 이펙터까지도 달려있기 때문에 그리고 16 채널의 독립적인 32비트 하드레코딩 이렇게 비교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떨어지는 웨이브터미널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동시 녹음이 웨이브터미널은 몇 채널인지 모르겠지만 DS 2416은 8트랙 동시 입력입니다. 그리고 하드레코딩을 할 때 웨이브터미널은 분명히 CPU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카드에 비해 점유율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것은 파일을 몇 개 또 어느 정도 크기를 돌리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20개까지는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웨이브터미널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을 할 수가 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펙터를 실시간으로 돌리게 되면 CPU의 점유가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미래를 생각하면 CPU를 점유하는 레코딩 카드는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사용하다보면 마음껏 이펙터를 걸지 못하는 단점이 크게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동시 녹음도 생각하면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작업 하다 보면 지난번과 똑같이 했지만 느낌이 안 오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파트를 다 따로 녹음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는 동시 녹음 기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왜 베테랑 뮤지션들이 라이브 형식으로 녹음을 하려는지 잘 몰랐지만 안 지금은 왜 그런지 알겠습니다. 그리고 트랙을 늘릴 때 웨이브터미널을 두 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하던데 DS 2416은 트랙만 들리는 보드가 옵션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가격도 4분의 1 수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좋으니까 여러 동호회에서 공동구매를 하겠지만 좀 오래 사용할 것을 생각하면 웨이브터미널보다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가장 최신의 기술로 만들어진 레코딩카드 DS 2416을 선택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세계적인 품질의 장비를 만드는 회사의 노하우는 절대 무시 못 할 부분입니다. 제가 예전에 vs880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사운드트랙 2와 스펙상으로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vs808과 사운드 트랙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150만 원의 이득도 생각했습니다.
vs880은 165만원 사운드트랙은 15만 원이니 컴퓨터만 좋으면 사운드트랙이 vs880을 상대할 수 있는 장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일단 저렴한 장비들은 사용하는 도중에 발생하게 되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즉 사용하면서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사용할수록 나타나는 좋지 않은 문제들 특히 곡 작업을 할 때 커튼이나 카피 등에 작업을 할 때 미세한 잡음 등이 나타나는 것들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써 놓고 보니 글을 쓴 저도 무슨 얘긴지 잘 모를 만큼 횡설수설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 내용에 중요한 포인트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업체의 노하우는 결코 무시를 못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웨이브터미널은 저렴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의 선택의 폭을 좀 더 넓히는 차원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레코딩 장비는 한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 처음 구입을 할 때 신중하게 구입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웨이브터미널을 만드는 회사나 DS 2416을 만드는 회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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