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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두 번째
안녕하세요. 올드송입니다. 이번에는 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어제는 첫 번째 시간으로 곡을 만들기 위한 전체적인 그림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오늘은 본격적인 내용이 추가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마지막 시간으로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두 번째 시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마지막 부분까지 함으로 해서 주음색이 반복되고 16째 마디인가 거기서 부터 타악기가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댄스 음악에 많이 사용되는 TR808, 909킷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500 봄 블럭에 있는 소리인데 샘플이 아니라 2500에서 Sine을 가공해서 만든 사운드입니다. 이 사운드는 매우 쫄깃쫄깃한 사운드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하이햇이 쪼쪼쪼쪼하고 변화하는 건 하이햇 부분의 레이어에(음색의 기본단위) 패러매트릭 이큐를 써서 증폭 대역을 슬라이더에 연결해서 변화시켜 준 것입니다. 약간 에디팅이 잘못된 게 변화 없을 때 소리가 좀 작아집니다. 이 부분은 제가 좀 실수를 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양쪽으로 뾰뾰뾰뾰바 하고 왔다 갔다 하는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2500기본 프로그램에 있는 match stick 이란 사운드인데 참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테크노 같은 음악을 하기에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딜레이 먹여서 울리게 했습니다..(참고로 드럼은 먹이지 않았습니다.). 그다음 터지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많은 악기를 사용했습니다.
일단 리듬 부분악기입니다. 이건 세 가지의 리듬을 썼습니다. 일단 루프를 두개 쓰고 tr킷으로 또 넣어주었습니다. 루프는 Techno Phobia란 샘플시디에서 두개를 따왔는데, 빠르기는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는 좀 많이 느리고 하나는 좀 빨랐습니다. 일단 웨이브랩(또는 사포)를 켜서 시디에서 wav를 가지고 온 다음 마디에 맞게 2마디로 짤랐습니다. 그리고 ACID에서 각각을 불러온 뒤 114bpm을 만들어서 저장을 했습니다.
그 다음 큐베이스에서 1234트랙에 각각 심었습니다. 근데 그냥 심은 것이 아니라 두개를 동시에 심고 나서 루프를 그냥 쓰는 짓은 좀 그렇기 때문에 뒷부분 필 같은 건 모두 편집했습니다. 루프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개성적으로 독특하게 쓸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워낙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요즘 작업하기 너무 편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둑둑박 둑둑타 하던걸 둑탁둑탁두두두타탁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에 2500의 드럼을 넣어주니 아주 훌륭하고 짜임새 있는 (개별의 루프로는 나오지 않았을) 멋진 리듬이 만들어 졌습니다.
베이스는 2500에 있는 소리입니다. 소리가 참 멋진 것 같습니다. 2500이1 저음역이 좀 약한 걸 EQ로 보정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주 만족할만한 베이스가 나왔습니다. 둠둠담다 둠둠담다
살짝 살짝 들려주는 맛이 일품입니다. 이렇게 해서 리듬부분은 끝이 났습니다.
자 이제 터지기 전에 심벌롤 한 걸 하나 가져와서 5번 오디오트랙에 잘 맞춰서 넣습니다. 터지는 부분에서 신디는 5-6가지 의 악기가 들어갑니다. 천천히 뼈용-하면서 8마디 정도를 이끄는것과 프리셋으로 있던 소리를 필터 엔벨로프 조정해서 적당하게 이끌었습니다. 여기다 디스트를 걸어주니 걸걸하니 효과가 더 좋아졌습니다. 앞에서 나던 소린 계속 나오게 했습니다. 각 부분마다 저 삐용-하는 사운드를 넣는 것은 너무 촌스럽기 때문에 8마디까지만 넣구 그다음은 플렌저 걸린 패드소리로 대신 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소리는 양쪽에서 쮜쮜집집 쮜쮜쮜쮜똥똥똥똥하고 변화가 계속되는 사운드입니다. 이게 없으면 무지 허전한 곡이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두 번째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세 번째 즉 마지막 시간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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