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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세 번째(마지막)
안녕하세요. 올드송입니다. 이번에는 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세 번째 시간 즉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제부터 어제까지 첫 번째 시간과 두 번째 시간을 가졌고 드디어 오늘이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제 설명했던 부분과 더불어 곡의 완성단계인 마스터링 단계가 추가될 것이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정독하셔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마지막 시간 시작하겠습니다.
2500은 없는 소리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자음 파형에 sine파형이 섞인 소리와 원소리를 사용했습니다. 이때 원소리에 Shape modulation osc란걸 사용했습니다. 이건 두 소리를 일단 shaping 해 줍니다. 디스트와 다릅니다. 이것도 클립을 일으키지만 clipback됩니다. 즉 위아래 한계선을 맞고 다시 튀어나와서 새로운 주파수를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디스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다음 osc에서 지정하는 특정 주파수 대역을 첨가합니다. 모듈레이션 시킨다는 얘기입니다. 두 소리가 곱해져서 각각의 주파수 특성이 서로를 간섭합니다. 각 수치는 모두 slider로 연결해서 언제든지 실시간 컨트롤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리곤 시퀀싱하고 슬라이더로 그 변화값을 주었습니다. 몇 개의 신디 패드가 들어가고 중간에 쑈--웅 하는 효과음도 2500으로 만든 것입니다. (결국 샘플은 루프밖에 없습니다.) 노이즈 발진기를 켜고 401e Low pass 필터로 레조넌스 올리고 슬라이더에 cut off 결구 잘 박자 맞춰서 내리면 됩니다. 이쯤 되면 드는 생각은 필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시퀀싱이 끝나고, 2500의 소리는 녹음을 해서 스테레오 트랙으로 들어왔습니다. 마스터를 뜨기 위한 전 단계입니다. 큐베이스의 create file을 이용해서 직접 녹음하지 않고도 마스터가 완성되었습니다.
자 이제 진짜 마스터링을 해보겠습니다. Tracks란 프로그램 정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큐, 컴프, 리미터 세 가지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정말 자연스런 컴프레서,리미터를 제공합니다.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이큐도 아주 좋습니다. 들어 보면서 앞에 조용한 부분과 터지는 부분이 이질감이 없도록 그러면서도 뒷부분이 터질 때는 힘 있게 터질 수 있도록 이큐와 각종 수치들을 조절하고 수십 번 들어본 뒤 괜찮다 싶으면 저장하면 됩니다. 이로서 기존의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만큼은 나온 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여기에 완성 버전의 작업을 보탠다면 즉 2500의 각 악기를 전부 따로 녹음한 뒤 질 좋은 플러그인 이펙터를 걸어주거나 외장 이펙터를 걸어주고 믹싱을 합니다. 또한 보컬은 여자목소리로 넣을 건데 주인공은 접니다. 스타인버그에서 나온 vst전용 ultra vox 라는걸 사용하면 매우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환상적인 기능인 것 같습니다. 물론 Cpu 점유율은 상당히 높아지긴 하지만 이 정도의 기능을 위해 이것만 따로 작업하는 정도는 희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였습니다. 사운드를 들으면서 시퀀싱을 하는 작업과 각종 플러그인들을 만지면서 사운드를 완성해나가는 작업을 이렇게 글로 표현을 하려고 하니 상당히 어색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소리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상당히 직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부각되는 작업인데 이렇게 텍스트만으로 설명을 한다고 하니 써놓고 보니 어쩌면 말도 안 되는 일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걸로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거나 참고사항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댓글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세 차례 동안 제가 드렸던 정보가 여러분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는 최대한 자세히 설명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긴 내용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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