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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첫 번째
안녕하세요. 올드송입니다. 이번에는 홈레코딩 자작곡인 HAN 작업기 첫 번째 시간입니다. 일단 어떤 루트로 듣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미천한 저의 곡을 들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가끔은 댓글로 저의 곡을 듣다가 느낀 궁금해진 내용들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랫부분에서 파트별로 자세히 남겨놓겠습니다. 그럼 HAN 작업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럼 사용 장비와 테크닉 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악기는 오로지 k2500 한 대입니다.그리고 시퀀서는 큐베이스, 물론 녹음용 & 루프 편집용으로도 썼습니다. 그리고 루프의 템포를 맞추는데 쓴 프로그램은 ACID입니다. 참고로 플러그인은 하나도 쓰지 않았습니다..이펙터는 모두 k2500의 옵션인 KDFX를 걸어서 사용을 했습니다. (4버스 구조라서 각각 디스토션, SRS, 플렌저+딜레이, DRY를 넣구 master로 리버브를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터링은 IK multimedia Production에서 나온 T-racks를 사용했습니다.
자 그럼 음색 분석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첨부터 나오는 딜레이가 걸린 신디 소리는 참 따뜻한 소리입니다. 보통의 디지틀 신디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것입니다. 2500을 가지고 만들어 낸 소리입니다. 먼저 saw파형을 기본 파형으로 사용합니다. 2pole Lowpass(레조넌스가 있는)를 그담에 연결하고 Cut off값을 슬라이더 1에 그리고 레조넌스를 슬라이더 2에 연결했습니다. 두개만 움직이면 소리가 마구 변하는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Saw+Dist라는 블럭을 연결했습니다. 결국 톱니파형두개에 필터하나 그리고 디스토션을 건 셈입니다. 첨가된 20SC짜리 아날로그 신디(디스토션이 있는)음색을 완성한 음색이 시작할 때 보면 떡떡하는 독특한 소리가 디스토션이 걸려서 나옵니다.
거기다가 KDFX1번 버스에 정해놓은 플랜저 +4 Tap딜레이를 걸어줍니다. Bpm단위로 딜레이 시간을 조절 할 수 있으니깐 이 경우 114bpm을 할당하구 4탭이니깐 첫 번째 딜레이는 왼쪽 두 번째는 오른쪽 식으로 입체감이 있게 딜레이를 썼습니다. 플렌저가 안 걸려도 따뜻하던 소리가 플렌저를 먹이니까 더 좋아졌습니다. 본격적으로 테크노를 이끌기 위한 주 음색을 완성한 것입니다.(이 음색이 뒤로 길수록 변화가 있습니다. 맨 처음엔 부드러웠던 것이 1번과 2번 슬라이더 cut off와 레조넌스를 이용해서 강하게 변합니다.) 이 음색은 뒤에 가서 옥타브로 겹쳐서 플레이 해줬기 때문에 주제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음색은 처음에는 리버스를 쓸까 생각도 했는데, 이런 saw파가 여러 개 걸린 듯한 풍부한 음색은 tb303에서는 안될 것입니다.(물론 두개의 303 모듈을 이용해서 튜닝을 좀 다르게 한다면 비슷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소리는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리버스 대신 2500을 가지고 가공을 한 것입니다. 덕분에 매우 따뜻한 소리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필터의 차이입니다.
솔직히 다른 디지틀 신디 회사들이 *101니 pro cy니 *rinity 니 ton이니 *x54 둥둥해서 나오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운드가 별로입니다. 필터는 괜히 2000이나 2500이 vintage 신디 샘플시디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 물론 버추얼 아날로그라고 나오는 디지털들은 그 필터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샜는데 다시 돌아와서 어쨌든 리버스에 있는 tb03이 참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만든 필터가 거의 원 TB0303하고 그걸 리와이어를 써서 큐베이스하고 연결해서쓰면 금상첨화입니다. 소리를 들어보면 아날로그 신디필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실제 장비가 없어도 웬만큼은 됩니다.(개인적으로 리버스에 있는 필터가 매우 뛰어나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홈레코딩 자작곡 HAN 작업기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두 번째 그리고 모레는 마지막인 세 번째 시간을 가지고 끝을 낼 것 같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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